'월드랜드(WorldLand)' 블록체인 메인넷의 성공적인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행사 전경

광주과학기술원(GIST) 블록체인지능융합센터와 GIST 교수 창업기업인 리버밴스(대표 이흥노)는 10일 서울 강남구 소재 라운지에서 '월드랜드(WorldLand)' 블록체인 메인넷의 성공적인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월드랜드는 대학정보통신기술연구센터(ITRC)인 GIST 블록체인지능융합센터와 리버밴스가 공동으로 추진한 블록체인과 인공지능 융합연구 및 사업화 노력으로 탄생한 글로벌 네트워크다. '마이 AI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한 주요 응용 서비스를 목표하고 있는 월드랜드는 지난 8일 론칭했다.

마이 AI 네트워크는 이용자 개별적인 요구에 부응하도록 설계된 AI 네트워크로 개인이나 기업, 기관 등이 보유한 고유 데이터로 각각의 마이(MY) AI 에이전트를 훈련시킬 수 있다. 훈련된 마이 AI 에이전트들은 이용자의 서비스 요구에 프라이버시를 지키며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필요에 따라 법률, 의료, 행정,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에이전트로 성장할 수 있다. 마이 AI 에이전트들은 마이 AI 네트워크 내에서 협력학습과 강화학습을 통해 사람들이 마주하는 다양한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다.

이번 론칭 행사에는 양향자 무소속 국회의원(광주 서구을)이 참석해 축사했으며 리버밴스 대표를 맡고 있는 이흥노 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 김영식 조선대 교수 등이 월드랜드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김형중 한국핀테크학회장이 총평을 맡았다.

이흥노 리버밴스 대표가 10일 서울 강남구 소재 라운지에서 열린 '월드랜드(WorldLand)' 블록체인 메인넷 론칭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월드랜드 메인넷 론칭은 검증 가능한 계산 알고리즘(VCA)을 적용한 차세대 블록체인 서비스를 AI와 블록체인 융합연구를 통해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흥노 리버밴스 대표는 “이번 메인넷 론칭은 GIST 블록체인지능융합센터와 리버밴스의 연구 및 개발 성과를 넘어 글로벌 수준의 기술로 차세대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단계”라며 “월드랜드를 구현한 우리의 기술력은 AI 및 블록체인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을 갖추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론칭 행사를 통해 얻은 업계의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보다 발전된 글로벌 네트워크로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